동물 보건사의 간호
한마디로 '간호한다'의 의미는 여러 가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먼저 간호의 뜻은 이렇습니다
간호란?
상처를 입었거나 병든 반려동물 또는 연령이 많은 동물 등에 대한 치료를 돕거나 이들 사랑하는 반려 동물이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과 질병예방에 대하여 반려동물의 보호자에 대한 조언 그리고 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안내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 동물의 여러 가지 상태를 충분히 이해하여야 하며, 혹시라도 작업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지 않으면 잘못된 간호를 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확하고 제대로된 작업의 흐름을 숙지하기 위해서라도 각각 반려 동물의 질환에 맞는 간호 포인트를 정리하여 작업을 할 때 꼭 확인해 나가도록 합니다
동물 보건사가 동물의 간호를 할때 꼭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작업으로 다음과 같은 9가지의 항목이 있습니다.
※작업은 수의사의 지도하에 움직이며, 결과를 반드시 수의사에게 보고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1.바이탈 사인 및 체중의 측정과 전신 검사
반려 동물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앞으로의 치료와 추후 간호 방침을 결정하는데 기여하며, 합병증 및 현재 병증의 악화에도 충분히 주의하도록 합니다
2. 검사
필요한 검사를 꼼꼼히 정확히 하여서 샘플, 검체의 보존, 검사를 합니다
3. 처치
투약, 수액, 포대 등 수의사의 지시를 따라서 확실한 처치를 합니다
이러한 처치를 한 이후에도 투약에 대한 이상반응의 유무 체크, 수액이나 포대 등을 자주 확인하도록 합니다
4. 치료에 대한 반응
치료에 의해 전체적인 것이나 국소적인 상태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확인하는데 혹시라도 변화가 생겼을 경우에 구체적으로 수의사에게 보고를 해야 합니다
5. 배변, 배뇨
치료 중의 배변, 그리고 소변의 횟수와 그 상태를 확인하며, 필요에 따라 소변검사 및 배변 검사를 진행합니다
6. 먹는 것 확인(식이)
반려 동물의 식욕의 상태와 식이 내용을 확인을 하며, 필요할 경우에는 식이의 개선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특별 요법식을 합니다
7. 그루밍(몸 손질)
치료 중의 동물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몸 전체의 청결도를 확인합니다
확인 후에는 필요에 따라서 발톱 깎기, 브러시, 샴푸, 약욕(피부에 문제 있는 반려동물), 눈과 귀를 깨끗하게 해 줍니다
하지만 몸 손질은 해당 동물의 컨디션에 따라 충분히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8. 생활환경
병원에 내원하여 입원했을 때를 포함하여 치료를 받는 중에 반려 동물이 쾌적하게 생활하여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정비합니다
온도, 습도, 청결도, 소리(동물은 소리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그 외 다른 동물의 존재 유무, 보호자의 스타일을 고려하여 부족한 점이 있다면 최대한 개선하도록 합니다
9. 연습 및 학습
반려 동물의 습관 그리고 앓았던 질병에 대해 동물 보건사는 해당 동물의 보호자에게 필요한 내용을 안내해드리는 것을 병원에 내원했을 때 보호자가 알기 쉬운 내용으로 충분히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만약 전화로 문의를 한다면 충분히 쉬운 내용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드립니다)
예를 들면 칫솔질, 약 먹이는 방법과 특별 요법 시 급여하는 방법, 발톱깎이는 방법 등등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블로그 등 각각의 노하우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사이트를 안내해드린 후 영상과 함께 설명을 같이 곁들여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랑스러운 우리의 반려 동물의 간호를 행하며
이렇게 총 9가지의 항목은 동물 보건사 단독으로 실행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각각의 질환에 대한 간호를 하는 것은 물론 해당 동물의 치료에 대한 반응, 해당 동물의 성격 등 배려하여 임기응변으로 간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간호를 할 때 잊어서는 안 되는 조건으로 해당 반려 동물이 치료를 마치고 돌아갔을 때 지내는 반려 동물의 생활환경입니다
아무리 병원에서 훌륭한 치료와 좋은 간호를 하였지만 해당 동물이 살아가는 생활환경에 문제가 있다면 계속적인 악순환이 되기 때문에 생활환경은 매우 중요합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퇴원했던 동물이 다시 곧 금방 악화되거나 새로운 질병에 걸려서 계속 재방문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동물의 생활환경을 보호자께서 제대로 검토하고 해당 질병의 방지는 물론이고 치료 효과가 증폭될 수 있도록 좋은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도록 동물 보건사가 친절히 안내해 드려야 합니다
동물 보건사는 해당 반려동물의 보호자와 지속적인 충분한 대화를 거쳐서 동물의 회복을 방해하는 요인의 유무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해당 보호자에 조언 및 지도를 안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동물 보건사는 자신의 생각만 강요하거나 일방적인 명령 그리고 행하기 어려운 무리한 내용으로 보호자를 당황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최대한 해당 반려 동물의 보호자의 생활습관, 성격을 잘 파악하여 최대한 정중히 그리고 천천히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이처럼 간호라는 것은 해당 반려 동물의 병적 증세 또는 상처가 회복하기 위한 아주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가능한 정비 하여 동물의 회복을 돕는 것입니다
기계적인 작업으로서의 간호는 회복을 돕는다는 것이 오히려 좋지 못한 영향을 주어 스트레스, 해당 증세의 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각각 반려 동물의 신체에 맞는 맞춤 간호를 하지 않으면 간호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한 간호는 동물의 회복을 돕는 행동이지만, 동시에 동물을 병을 앓게 하지 않는 것이 참된 의미의 최고의 간호입니다
보호자에 대한 질병 예방의 조언 그리고 충분한 지식을 안내하는 행동도 간호에서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아주 최악의 경우 해당 반려 동물의 죽음이 다가왔을 경우 보호자에게 반려 동물의 편안한 마지막을 맞을 환경을 만들어 주어서 반려 동물과 헤어진 사후에 보호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충분히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도 동물 보건사의 중요한 덕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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