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상태
일반 상태의 관찰은 일정한 방법에 따라 실행하지만 해당 동물의 종류와 품종의 특성, 동물의 각각마다 주어진 성격, 버릇, 평소의 상태로 미리 숙지하고 있으면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반드시는 아니어도 가능하다면 각 동물의 평소 모습을 충분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당 동물의 평상시 일상생활을 알 수 없다면 해당 동물의 보호자에게 정보를 충분히 얻을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 상태의 관찰은 해당 동물을 만나는 순간부터 시작되며, 병원에 입원의 필요성이 있는 동물이 있다면 입원실에 진입하는 때부터 시작됩니다
동물이 가만히 있을 때와 활동 하고 있을 때 양쪽 모두를 관찰합니다
일반 상태의 관찰은 충분한 원칙으로 밝은 장소 및 동물이 어떤 자극받지 않은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실행해야 합니다
일반 상태의 관찰에는 원기 및 식욕, 자세, 영양상태는 어떠한지, 행동, 반응, 체격, 체형, 걷는 모습 등이 있습니다

-원기 및 식욕
식욕이 많이 떨어진 상태로 평상시 섭취한 양보다 현저히 줄어든 상태를 식욕부진이라 합니다
비슷하지만 더욱 심각한 사례로 식욕이 전혀 없는 상태를 식욕 폐절이라 합니다
가벼운 운동을 하여도 호흡곤란, 치아노제(청색증), 기절 등을 일으키는 상태 즉 운동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상태를 운동 불내성이라 합니다
원기가 없고 특별히 약해진 상태를 쇠약이라 하며, 원기가 없는 것을 원기 소실이라 합니다
원기나 식욕이 저하되어 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는 상태를 음수 곤란이라 합니다
이 처럼 어떤 원인의 감염이나 병적인 증세가 발생했다면 원기나 식욕이 떨어지거나 사라질 수 있습니다
-영양상태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살이 많이 쪄있는 상태 즉 체내에 지방이 많아져 체중을 약 15% 초과한 상태를 말하며 체중이 과하게 높아지면 관절 및 운동기 질환, 호흡기 계통, 심장, 간 기능장애와 번식능력 저하 등 여러 각종 질병의 원인을 일으킬 수 있는 경우를 비만이라 합니다
너무 심하게 영양실조를 일으킨 상태를 말하며 여윈 상태를 삭수라고 합니다
삭수 및 이로 인한 빈혈과 저단백혈증, 부종 등을 겪고 있는 상태를 약액질이라 합니다
영양상태는 어떤 질병에 걸려서 식욕부진 및 식욕이 사라져서 영양상태가 많이 좋지 않아 지는 경우가 많으며, 영양상태의 악화는 원인이 되고 있는 어떤 질병이나 다른 질환의 합병증세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치료의 방법, 추후의 예후 판정에도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행동
평상시 생활의 행동을 관찰하여 어떤 문제의 유무를 관찰합니다
물의 섭취량, 채식, 배뇨와 배변활동에 평상시 다른 행동이 있었는지 주의합니다
또한 평상시 하지 않던 이상한 소리를 낸다거나 자학을 하는 행동이 없는지 관찰합니다
경련의 유무를 관찰하는데 경련은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Tic : 의식과 관계없이 머리, 얼굴, 경부 및 사지 등에 나타나는 근육의 반복적인 경련
진전 : Tic와 마찬가지로 의식과 관계없이 나타나는 전신 혹은 신체 어느 일부분의 떨림 상태
경련 : 운동 중추 또는 운동신경계의 알 수 없는 자극이 가해지는 것에 일어나는 전신 혹은 근육 단위의 발작성 수축
-반응
외부의 자극에 대해 반응을 관찰하며, 소리, 빛 등으로 자극하며 또는 해당 동물이 관심 있거나 좋아하는 행동 또는 싫어하는 행동 등으로 실험합니다
주의할 점은 해당 동물이 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는지를 참고하여야겠습니다
평상시와 비교하며 반응에 변화가 없는 경우에 정상이지만 어떤 특정한 변화가 있을 경우에 그 모양을 유심히 관찰합니다
평상시와 비교하여 무시하거나 또는 특별히 둔한 상태를 무관심 또는 치둔이라 합니다
기면은 강한 자극을 주었는데도 무시하며 잠들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흥분은 과민반응 이상으로 매우 난폭하며 마치 흥분상태에 빠진 상태를 말합니다
평상시와 비교하여 과민반응을 하는 상태를 과민이라 합니다
-체격
체격은 골격계 및 근육계의 발육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체격이 거대한 동물일수록 질환에 대해 저항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각 동물의 품종에 있어 평상시 체격과 비교하여 크고 작은 경우 골격계, 근육계, 내분비계 등에 어떤 이상이 생기고 있다는 가능성도 생각됩니다
-체형
보통 좌우가 대칭인 신체가 비대칭 또는 어떤 일부가 이상한 형태가 된 경우는 골격계, 근육계 등에 어떤 문제가 생기고 있는 가능성으로 생각됩니다
체형은 동물의 품종에 따라 다르며, 고정된 품종의 경우는 스탠더드 한 체형을 기준으로 합니다
-걷는 모습(보양)
동물이 자연스럽게 걷거나 걷게 하여 걷는 모습을 관찰합니다
가능하면 외부의 자극이 없는 곳에서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는 모습의 이상 반응은 대부분 외과적 질환에서 나오는 증상들이며 슬개골 탈구, 고관절 형성부전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과적 질환의 경우도 있으며 걷는 모습이 이상하더라도 반드시 외과의 영역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예로 들면 운동신경의 마비, 운동 중추의 장애 또는 파상풍이 있습니다
걷는 모습이 이상한 경우 사지를 움직이는 상태와 보폭,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는지의 방향, 각 다리의 움직임의 속도를 관찰합니다
추가로 일시적인 건지, 지속적인지 또는 운동을 시작했을 당시인지, 운동을 하고 있을 때 시간을 두고 간헐적으로 나타나는지 등에서도 관찰합니다
이렇게 걷는 모습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면 확인해 둡니다
특히 걷는 모습이 이상한 것 중에서 뼈, 관절, 근육, 건 등의 운동기관에 어떤 원인으로 다리의 현수 및 지주 작용이 어려운 상태를 파행이라 합니다(단 기형으로 인한 경우는 제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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